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청플')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지난 17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고용노동부의 ‘2025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2천2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포시는 청년 자립과 성장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구직을 단념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도입한 공모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기초지자체 단독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군포시는 청년카페 운영 분야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15~39세 청년 520명이며, 주요 내용은 ▲취업 준비 프로그램(단계별 취업 클래스, 진로 컨설팅, 일경험 지원)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집단 심리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을 거점으로 활용해 내달부터 매월 1~10일 초기 상담을 진행하며, 초기 사회 진입, 경력 재설계, 구직 단념 예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플라잉’에서 운영 중인 면접 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AI 모의면접 등 ‘청플 취준 올인원 패키지’와 연계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청년층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쉬었음’ 청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활동 지원을 통해 군포를 청년이 행복한 미래 가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층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입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