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이 2월 10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군포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이, 10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시인의 작품과 삶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는 김용택 시인의 강연과 낭독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하 시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2월 10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뉴스영)

하은호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문학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책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고, 아름다운 마음을 키울 수 있다”며, “이번 북콘서트가 시민 여러분께 문학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콘서트는 김용택 시인의 강연뿐만 아니라 참석자들과의 토크쇼 형식으로도 진행됐다. 김 시인은 문학을 대하는 태도와 창작 과정,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시가 가지는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참가자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학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인의 작품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학 행사와 인문학 강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