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제 의원이 1월 4일 제314회 임시회에서 청석로와 시도13호선 도로 확장 공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광주시에 질의하고 있다.(사진=광주시의회)

(광주=뉴스영 공경진 기자) 광주시의회 황소제 의원(민주, 가선거구)이, 지난 4일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청석로와 시도13호선 도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 광주시에 질의하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확정하고 체전 준비와 기반시설 개선을 활발히 추진 중인 가운데, 종합운동장과 인접한 시도13호선 도로가 교통 정체 해소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필수적인 교통망이라고 강조했다.

시도13호선 확장 공사는 총 3.2km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양벌동에서 종합운동장까지의 950m 구간은 확장 공사가 완료됐으며, 종합운동장에서 경안교까지 이어지는 1.3km 구간은 협약을 통해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에 대한 보상 절차는 올해 안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황 의원은 종합운동장에서 경안교까지의 1.3km 구간이 내년 4월~5월 예정된 도민체전 일정에 맞춰 완공돼야 하는 중요한 구간임을 지적하며, 지장전주 이설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로 인해 공사 지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 확장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도13호선 전 구간 개설을 위해 경안교 선형 조정과 쌍령지구 및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 개설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체전 개최 전까지 도로 확장을 완료하기 위한 대책과 민간사업 추진 상황을 고려한 일정 조정 방안에 대한 시의 답변을 요청하며, 행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황소제 의원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광주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속한 행정적 조치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과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