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혁 의원, 경기 서북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논의
인천공항 환승객 대상 관광상품 개발·관련 조례 제정 추진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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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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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원(민주, 고양3)이, 지난 9일 경기도 관광산업과장과 만나 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서북부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과의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해 환승 관광객을 경기 서북부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환승관광은 비자 없이 환승 대기시간을 활용해 공항 인근에서 관광을 즐기는 형태로, 정 의원은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기도의 외국인 관광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기 서북부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쇼핑, 식도락 여행을 연계한 환승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 환승객 대상 맞춤형 투어 상품 개발 ▲고양·파주·김포 주요 관광지 연계 홍보 강화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국어 안내 시스템 확충 등의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도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필요 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혁 의원은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과 인천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체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을 포함한 경기 서북부는 환승관광 경쟁력이 높은 만큼,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경우, 경기 서북부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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