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
20~49세 누구나 최대 3회 임신 검진비 지원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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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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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2일부터 모든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4월부터 시행된 지원 정책으로,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전 생애주기 1회만 지원했지만, 2025년부터는 지원 횟수를 확대해 만 나이 기준 ▲2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까지 각 연령대별 1회씩 최대 3회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 검사 ▲부인과 초음파 검사이며, 남성은 ▲정액 검사가 포함된다. 여성은 1회당 최대 13만 원, 남성은 1회당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산본보건지소 방문 또는 e보건소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선결제 후 진료비 세부 내역서를 제출하면 보건소를 통해 개인 계좌로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임미란 산본보건지소장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임신 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난임 예방 및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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