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3동, ‘반려식물 키우기'로 어르신 정신건강 돌본다.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5.01.09 17:16 | 최종 수정 2025.01.09 17:19
의견
0
(파주=뉴스영 변영숙 기자) 파주시 금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홀몸 어르신 등 건강관리 취약계층 20여 명을 대상으로 ‘오 힐링 반려식물 키우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금촌3동의 특화사업이었던 ‘오! 힐링 건강 돌보미’ 사업과 ‘반려식물 키우기’를 합친 것으로, 취약 가구의 몸과 정신 건강을 함께 돌보는 행사다.
최근 '반려식물키우기'가 홀몸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이웃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정서적 취약층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입증되면서 '식물키우기'는 대표적인 '정신건강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몸 건강을 위해 파주보건소 건강생활팀과 함께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실시해 만성질환 관리 여부를 확인했다. 또 공방을 운영하는 함현주 위원의 재능기부로 원예정보를 전달하고 화분을 만드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행사 후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본인이 만든 화분을 집으로 가져가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기상 위원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며 “어르신들이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