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평가회 개최… 74개 사업에 19억 원 예산 반영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23 11:26 의견 0
군포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군포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평가회를 개최했다.(사진=군포시청)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평가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진경과 보고,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6명), ▲운영평가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올해 활동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지난 6월 위촉되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들은 ▲시정참여 ▲도시개발 ▲안전환경 ▲보건복지 ▲수도녹지 ▲지역회의운영소위 등 6개 분과에 소속되어 각 분과별 제안사업을 심의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2025년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2024년에 진행될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로 주민참여예산제의 추진 경과를 돌아보고, 위원들 간 활동을 격려하며 2025년 주민참여예산 채택 사업을 유형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분과별 사업 심의 기준을 정비하고, 내년에는 더욱 전문화된 주민참여예산제가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전 과정에 참여한 위원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한층 성장한 주민참여예산위원들과 함께 주민 주도의 주민참여예산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총 74개 사업에 약 19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예산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회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군포시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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