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4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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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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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는, 2024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교통 분야에서의 지속가능성과 환경친화적 정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았다.
군포시는 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에서 열린 평가대회에서 인구 10만 이상 30만 미만 지자체로 구성된 라 그룹 37개 도시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등에서 군포시가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2010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온 제도로,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자체 간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평가는 인구 10만 명 이상의 전국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도시 특성과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대중교통,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 교통사고 감소 등 4개 부문의 2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포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비롯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세심한 행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 친화적 교통수단 확대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및 교통 효율성 증대에 기여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군포시는 그동안 다양한 교통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편의를 도모해왔다. 대표적으로, 저상버스 도입 확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교통체계 개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 시설 확충과 무장애 교통 환경 구축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수도권 최고의 교통환경을 자랑하는 군포시의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군포시가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로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교통 정책으로 미래 도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주민과 환경을 고려한 교통정책을 통해 더욱 발전된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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