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외래관광객 유치 위해 다시 한번 서한외교 추진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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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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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관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서한외교를 다시 펼쳤다. 이번 서한문 발송은 외래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안전하고 매력적인 여행지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트립닷컴(중국), JTB(일본), Klook(홍콩) 등 10개국 50개 주요 여행사에 서한을 발송했다. 김 지사는 편지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정치적 변화를 극복했으며, 경기도는 변함없이 안전하고 활기찬 여행지로 여행자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 K-푸드, K-팝, K-뷰티 등 한국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안내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 관광 기획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도는 300억 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통해 관광업계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2025년까지 관광 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해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초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에서 ‘경기관광 그랜드 페스타’를 개최해 현지에서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해외 관광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경기도가 관광업계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의 이번 서한외교는 경기도의 안전한 여행 환경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며, 관광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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