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착수보고회 개최…시내버스 노선 개선 본격화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18 13:51 의견 0
이충우 여주시장이 '여주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하여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여주시청)

(여주=뉴스영 공경진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3일 ‘여주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여주시의 시내버스는 현재 배차간격이 길고 다계통 노선으로 운영되면서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 노선이 적자 운행으로 인해 운수업체의 손실 보존에 사용되는 예산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용역은 대중교통 이용량, 승강장 승하차 인원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여주시 실정에 맞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노선 개편과 연계한 똑버스(DRT: 수요응답형 교통)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교통 소외지역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전반적인 현장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개선안은 하반기에 시범 권역을 선정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똑버스 확대 도입 등 여주시 대중교통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여주 시민에게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여주시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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