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간부 공무원 비상소집…시정 안정화 강조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16 11:29 의견 0
이충우 여주시장은 대통령 탄핵 관련하여 간부공무원을 비상소집하고 당부사항을 전달했다.(사진=여주시청)

(여주=뉴스영 공경진 기자) 여주시는 14일 오후 6시, 시청 전 부서 및 읍면동장, 주무팀장과 부읍면동장 등 107명을 비상 소집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도 시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소집은 시정 안정화를 위한 간부 공무원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비상소집 자리에서 “탄핵 정국에서도 흔들림 없이 올해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고, 여주시 의회 정례회 기간 동안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5년 업무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하며, 내년도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비해 신속 집행을 철저히 준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주시, 대통령 탄핵 관련 ‘간부 공무원 비상소집(사진=여주시청)

이 시장은 이어 “탄핵 정국이 시민들에게 답답함을 줄 수 있는 만큼 공직자로서 공직기강을 유지하고, 언행을 각별히 삼가야 한다”며 “특히 사회가 어려울수록 소외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직자들이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샘이 깊은 물처럼 안정된 시정을 유지하고,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림 없는 여주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간부 공무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소집이 간부 및 주무팀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유에 대해 “시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전 직원들을 이끄는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주시는 이러한 비상체제를 통해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시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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