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 입양인식 개선과 긍정적 문화 확산에 앞장서다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1.30 16:34 의견 0
이인애 의원이, 28일 제 379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이,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8일 제379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입양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에 ‘입양교육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입양인식 개선 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지난 27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입양 교육 체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본회의 발언에서 “입양인과 입양가족은 의도하지 않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겪고 있다”며, “입양을 특이하거나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 또는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5년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양 제도를 책임지는 체계가 구축되지만,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체계적인 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입양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입양인식 개선 교육 ▲입양가정 지원 ▲관련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터가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공하고, 건강한 입양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입양인식 개선 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입양 교육의 정의와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입양인식 개선 교육 지원계획 ▲입양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 ▲사무 위탁 및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입양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입양 가정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입양가정이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이번 조례안이 기여할 것”이라며, “경기도민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이해하고 건강한 입양 문화를 조성하도록 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입양은 모든 아동이 가정에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제도”라며, “조례안을 기반으로 경기도가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의 통과와 입양교육지원센터 설치 제안은 입양 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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