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부지사, 용인·광명시 대설 피해 현장 점검… 대피자 위로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1.30 15:49 의견 0
김성중 부지사가 용인시를 방문하여 적설 피해 상황을 보고 있다.(사진=경기도청)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용인시와 광명시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 29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을 방문해 적설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인도 제설작업 중인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현장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제설 작업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 부지사가 광명시를 찾아 적설 피해 이주민을 위로하고 있다.(사진=경기도청)

30일에는 광명시를 찾아 비닐하우스 붕괴 위험 지역을 점검한 뒤, 시에서 마련한 안전 주택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현재 광명시에서는 붕괴 위험을 피해 안전 주택에 대피 중인 4가구 5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폭설로 인해 지난 26일부터 29일 오후 5시 기준, 용인시는 47.5cm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광명시는 37.5cm를 기록하며 폭설 피해가 잇따랐다.

김 부지사는 “예기치 못한 폭설로 인해 대피하게 된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기도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안전한 복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제설작업과 응급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73억 5천만 원을 31개 시군에 지급했으며, 해당 자금은 장비와 물품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 정전 피해자 등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8억 원 규모의 재해구호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며 도민 안전과 신속한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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