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명품 자족도시로 조성해야”

- 주거비율 최소화, 자족기능 강화에 집중, 기회발전특구 지정 노력

- 부서간 긴밀한 협업 통한 '민원 적극 대응'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11.07 12:35 의견 0
6일 개최된 고양시 간부회의/사진=고양시


(고양=뉴스영 변영숙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은 6일 고양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에 따른 '자족시설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서 수도권 4곳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고양시에서는 대장동, 내곡동, 토당동, 화정동, 주교동 등 대곡역 인근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199만㎡이 포함됐다”며 “시는 이와 연계하여 그린벨트 해제 지역을 대상으로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곡역은 GTX-A, 지하철 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철도가 지나가는 한승역이고, 수도권 제1순환도로,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한 교통요충지"라며 “시 방침은 주거개발 비율 20% 내외 최소화, 역세권 중심의 자족 기능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자족용지 내 2만평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하고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대곡 역세권은 개발 제한에 묶여 수십 년간 개발행위가 제약받아 온 곳인 만큼, 복합환승센터와 자족 특화단지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고양특례시가 명품 자족도시가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주요 집단민원 현황을 보고 받고 대응 계획을 점검하면서 “민감한 정책이나 현안은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정책 수립 단계부터 적절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해결 가능한 민원은 신속·적극 대응하고, 여러 부서가 연관되어 있는 안건은 부서간 긴밀한 협력과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불합리한 법과 규제는 정부나 국회에 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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