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비현실적 확장 재정 철회하고 건전 재정으로 경기도 재정 원상 복구할 것"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1.06 10:05 의견 0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경기도가 발표한 2025년도 본예산안을 강력히 비판하며 건전 재정으로의 복귀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경기도의 확장 재정 계획을 "비현실적이고 도민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으로 규정하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철저히 검토해 혈세 낭비를 막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서 국민의힘은 경기도의 본예산을 두고 "현실을 망각한 엉터리 예산안"이라며 경기도의 재정을 무분별하게 확장하는 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 포함된 '기후위성 발사' 같은 사업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정부 사업과 중복된 사업을 김동연 지사 내세우기용으로 추진하는 데 급급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런 사업들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는 전혀 무관하며, 장기적 계획 없이 정권 재창출만을 노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 심의에서 '건전 재정 유지'를 목표로 삼고, 엉터리 예산안을 현미경 검증해 도민의 혈세 낭비를 막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주요 사업의 적정성 판단 ▲선심성 계속사업 축소 ▲절차를 무시한 신규 사업 배제 등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맞춤형 약자 복지 확충, 경제활력 확산, 경제 체질 개선, 안전 사회 구현"을 목표로 예산을 마련해, 도민 1,410만 명의 삶에 보탬이 되는 예산안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번 예산 심의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필요한 복지 확충과 안전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현재 경기도 재정 상태가 여러 가지 난관에 직면해 있는 만큼, 경기도의 곳간을 건전 재정을 통해 원상 복구하고,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산 심의를 이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성명 발표를 통해 국민의힘은 2025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의 강력한 검증 의지를 밝히며, 경기도 재정이 단기적인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도민의 장기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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