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반려인과 반려동물 함께하는 똑독(DOG) 페스티벌 개최

김영식 기자 승인 2024.10.28 14:22 의견 0
이재준 시장이 페스티벌에 참가한 강아지와 함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뉴스영 김영식 기자) 수원시가 27일 서호잔디광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축제 ‘똑독(똑똑한 DOG) 페스티벌’을 열었다.

축제는 반려견 달리기, 펫티켓(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예의) 퀴즈 등으로 시작됐다. 개막식에서는 똑똑한 반려견 ‘보배’의 똑독 Show가 진행됐다.

또 2024년 매너견 인증 반려견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했다. 개막식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매너견들에게 학사모를 씌워줬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매너견 교육·유기동물 입양카페 등으로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반려인들 덕분에 성숙한 반려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렬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이날 함께한 김정렬 부의장은 축사에서 “반려동물은 존재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위로와 행복을 주는 가족”이라며 “오늘 축제가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원특례시의회는 우리 시가 동물과 사람 모두 행복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반려동물이 달리기, 미로 찾기 등을 할 수 있는 ‘펫 놀이터’를 운영하고, ‘펫가족 피크닉’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었다.

반려동물 관련 교육도 있었다. 수원시 반려동물 교육 홍보대사이자 ‘원조 개통령’ 이웅종 KCMC 문화원 대표는 ‘반려견과 바른산책 배우기’를 주제로 올바른 산책 방법을 교육했다.

수원시 수의사회는 반려동물 건강상담·교육을 했고, 수원여자대학교는 반려동물용품·간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펫타로(반려동물 마음을 알아보는 타로),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반려동물 미용 강의,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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