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시장과의 만남’개최

-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설, CJ라이브시티 계약해제 등 현안 논의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09.13 11:10 의견 0
이동환 고양시장이 일산연합회와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고양시


(고양=뉴스영 변영숙 기자) 고양시는 11일 지역 주민들과 만나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설 사업, CJ라이브시티 계약 해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목암마을 소통회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립 과정에서 인근 목암마을 주민들과 협의 없이 공사가 진행된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시는 목암마을 주민들이 공사중지가처분 등 법적 대응 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에 송전탑 원안 건립을 요구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진정 사항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목암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있다./사진=고양시



일산연합회와는 CJ라이브시티 계약해제 문제를 논의했다.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의 숙원사업으로 경기도와 2016년 협약을 맺고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6월 경기도가 사업 시행자인 CJ에 일방적인 협약 해제를 통보하며 무산됐다.

시는 K-컬처밸리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CJ와 재협상 등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의 사업방식 재전환, 경제자유구역 별도 추진, 다자 협의체 구성 및 K-컬처밸리 조례 제정 요구 등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일산연합회 회장은 “CJ라이브시티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CJ라이브시티 원안 추진을 위한 국정감사 요구 청원 5만 달성을 보며 고양시민들의 염원을 깊이 느꼈다”며 K-컬처밸리 사업 정상 추진에 의지를 다졌다.

원시티 1・2・3블럭 입주자대표회의 대표들은 GTX 킨텍스 3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