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천만송이 천일홍 나리농원 개장... 9월27일 -29일 축제 개최

- 천일홍, 칸나에 신규 루비그라스, 여우꼬리맨드라미 등 23종 꽃 잔치
-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천일홍 메인축제 개최
- ‘양주예술제’,‘버스킹 경연’,‘유치해콘서트’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09.10 01:28 | 최종 수정 2024.10.01 22:03 의견 0
양주시 천만송이 천일홍 나리농원 개장. /사진=양주시


(양주=뉴스영 변영숙 기자) 양주시 광사동 나리농원에서 가을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국 최대규모의 천일홍 꽃밭인 양주시 나리농원이 지난 9월 4일 개장해 10월 20일까지 47일간 운영된다.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성대하게 열린다.

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양주시 대표 공연예술제인 ‘양주예술제’와 함께 개최해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 9월, 나리농원에서 펼쳐지는 가을의 마법!

지난해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개장기간 31만명(축제기간 1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성장했다.

시는 이번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천일홍 외에도 핑크뮬리, 백일홍, 댑싸리, 장미, 팜파스, 코스모스 등 23종의 꽃을 식재하고, 연꽃정원, 장미정원, 사계정원과 전망대, 포토존을 곳곳에 마련했다. 파라솔과 벤치 등 쉼터와 휴식공간 및 유모차·휠체어 대여 및 파파야 화분 자연그늘 공간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충분히 설치했다.

나리농원 내 체험존에서는 절화체험, 도시농업전문가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직접 꽃을 다루고 화훼 지식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 양주시 대표 축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이번 축제는 ‘마법같은 사랑 이야기’라는 슬로건 하에 천일홍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9월 27일에는 12개 읍면동 시민대표들과 함께하는 ‘플라워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축제의 막을 연다. 퍼레이드 행렬은 하늘물공원에서 나리농원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양주예술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창작뮤지컬 ‘김삿갓’공연 및 트롯가수 김다현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9월 28일에는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주간에는 양주시 국악협회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 저녁에는‘천일홍 시민가요제’가 열린다. 시민가요제의 진행은 양주시 홍보대사이자 인기 개그맨 양상국이 맡는다.

가요제 이후에는 가수 윤태화와 홍지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버스킹 아티스트들이 열띤 경연을 벌이는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이 진행된다.

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성공을 비는 ‘유치해 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는 양주시립교향악단과 가수 테이의 협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이 천만송이천일홍축제 개막 전에 나리농원을 둘러보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양주시


□ 나리농원 방문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

나리농원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들은 양주시 내 지정된 40개의 외식업소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업소 입구에는 할인업소 스티커를 부착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업소 목록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23일부터 축제날까지 양주시에서 30,000원 이상 지출 영수증을 운영부스에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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