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경기RE100 선도사업 공모 선정...도비 5억 원 확보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08.28 13:54 | 최종 수정 2024.08.28 21:07 의견 0
포천시청사/사진=포천시


(포천=뉴스영 변영숙 기자) 포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억 원을 확보했다.

경기도 지역 특성에 맞는 도민참여형 에너지 신산업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대진대학교의 ‘캠퍼스 RE100 분산에너지 신산업 선도모델 구현’과 ‘영송리 마을회 발전소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확보한 도비 5억 원과 시비 6억 5천만 원, 자부담 4억 5천만 원 등 총 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진대학교는 캠퍼스 내 건물 옥상과 유휴 부지를 활용해 300kW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500kWh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비롯해 다양한 분산전원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6kW 소형풍력터빈을 설치할 예정이다.

영송리 마을회는 마을 내 공장 건물을 임차해 402kW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전력 판매에 따른 발전수익(약 연 6천 2백만 원)을 마을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정부와 경기도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포천의 지역 특성에 맞는 포천형 RE100 사업을 발굴해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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