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시민들 주변 피해 우려되는 곳 세심히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현정 기자 승인 2024.07.18 16:24 | 최종 수정 2024.07.18 16:29 의견 0
이재준 수원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집중호우 대비 예찰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수원=뉴스영 이현정 기자) 18일 오전 6시 30분 수원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호우경보가 발효된 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밤 우리 시에 100mm에 가까운 비가 쏟아졌다”며 “이른 새벽 갑작스레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전 6시 3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된 상태”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오후 3시 무렵까지 적지 않은 비가 예보돼 있어 안전 우려가 크다”며 “주요 하천변 출입을 절대 금해 주시고, 산비탈이나 저층·저지대에 계시는 분들은 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날 오전 4시 14분과 8시 16분, 두 차례에 걸쳐 재난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화산지하차도는 오전 7시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약 40분간 일시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돼 통제된 시간 동안 우회로를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이에 이 시장은 “차로 한편에 발목 높이로 물이 차는 등 침수 징후가 있어 사전 대응 차원에서 조치했다. 지금은 통행이 원활한 상태입니다만, 폭우 추이에 따라 다시 통제될 수 있으니 되도록 우회해 주시길 바란다”며 화산지하차도 진입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들이 호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이 시장은 “지난 밤을 꼬박 새운 우리 공직자들이 지금도 집중호우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 현장 대응하고 있다.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격려했다.

오후 16시 현재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기상청은 수원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는 주변에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번 장마가 무탈히 지나갈 때까지 저와 우리 공직자들도 더욱 분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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