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내 삶을 바꾸는 규제 혁신, 지금 시작합니다!"

이현정 기자 승인 2024.07.17 18:02 의견 0
이재준 시장이 지난 16일 수원시 민생규제혁신추진단 발대식에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수원=뉴스영 이현정 기자) 수원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의 삶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수원시 민생규제혁신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이 첫발을 뗐다. 일상을 옥죄는 규제를 찾아 개선 방안을 제시할 ‘규제 혁신 별동대’”라면서 “규제 혁신은 민선 8기 후반전의 화두인 ‘수원 대전환’의 핵심 기반”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시정연구원 연구위원님과 시의원님들이 참여한다. 현장 문제를 절감하는 고참급 공직자들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추진단은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공직자,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외부 전문가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이어 이재준 시장은 “추진단은 공간(도시·건축·녹지), 경제(경제·세무·행정), 생활(복지·안전·교통) 3개 분야로 불합리한 민생 규제를 집중 발굴할 것”이라며 “1차 활동이 끝나는 9월 말 시민들께 결과를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워킹그룹은 분야별 주요 규제개선 과제를 조사·분석한 후 민생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민생규제혁신 과제 등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한다.

이 시장은 “‘규제 완화는 고조선 시대부터 해온 얘기’라는 우스개가 있다. 해묵은 과제인 반면 딱 부러진 성과 내기가 쉽지 않다는 뜻일 것”이라면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과감한 혁신으로 시민 일상을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이 지자체 규제 혁신 역사에 획을 긋는 시발점이 될 거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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