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상현3동·성복동 주민들과 지역 현안 논의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7.09 13:53 의견 0
8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수지구 상현3동 주민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용인=뉴스영 김영식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8일 오후 상현3동과 성복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주민 소통 간담회를 열어 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2년이 지나 정신적·육체적 피로감이 누적됐지만 시장으로 뽑아주신 시민들께 일과 성과로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일해 왔고 좋은 성과도 많이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용인특례시 공직자들과 함께 시의 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들을 하겠다”며 “오늘 지역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듣고자 이렇게 찾아뵈었다”고 말했다.

상현3동 주민들은 광교스포츠센터와 행정복지센터 건립, 상현동 43단지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 상현역 일원 보도블록 교체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부분 보수를 하더라도 대체로 잘 됐다는 느낌이 나도록 좀 더 철저하게 하고, 한번에 한 곳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전면적으로 보수하기 어렵다면 일정 구간을 정해 순차적으로 보수를 하는 방법도 연구해 보라”고 주문했다.

성복동 주민들은 광교 송전탑 이설 관련 민원, 성복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성서근린공원 진입로 개설,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와 가맹점 확대,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절차상 밟아가야 하는 단계는 있겠지만 우리 시가 진행하는 행정절차는 좀 빨리 진행해서 속도를 내보는 방향으로 가자”며 "이 문제는 제 공약이기도 한 만큼 제가 관심을 갖고 일을 진행해 온 사안"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광교산 송전철탑은 지난해 7월 수원 쪽에서 공사에 들어가려던 것을 제가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직접 전화통화를 해서 일단 브레이크를 거는 등 성복동 시민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담당자에게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주민들은 성서근린공원 진입로 개설,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 확대와 가맹점 매출 규모 완화, 광역버스 노선 확대, 수지중앙공원 기존 산책로 유지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1시간 30여 분 동안 주민들의 질문에 성의껏 답하고 실무적인 부분들은 배석한 시 공직자들이 향후 계획까지 설명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오늘 성복동에서 2시간 10여분 간 활발하게 지역 발전을 위해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빨리할 수 있는 일들은 즉각 조치하고, 시간이 좀 들더라도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은 예산 등을 챙기면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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