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모습, 해도 해도 너무하다"

김동연, 여당의 전당대회 점입가경...이정도 수준인가?

이현정 기자 승인 2024.07.08 23:28 의견 0
김동연지사 페이스북 캡쳐


(경기=뉴스영 이현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동연 지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순방에서는 전국민 듣기평가로 국제 망신을 자처하더니, 이제는 대통령 부인과 여당 전 비대위원장 사이의 ‘읽씹’ 진실공방까지 우리 국민들은 지켜봐야 합니까?"라며 여당의 행태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올 초 다보스포럼에서 국제지도자들과 국제정치, 세계경제, 기술 진보, 기후변화 네 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했다"며 당시에 "우리 지도자들은 대체 어떤 주제에 천착할까 생각하며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고 한심한 듯 말했다.

또 여당의 전당대회로 인한 후보들의 발언에 대한 상황을 지적하며 "이런 것이었습니까. 이런 수준이었습니까. 한심스럽다 못해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비꼬았다.

김 지사는 "정치를 우습게 만들어도 유분수지,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모습,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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