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집중호우 피해 예방 위해 막힌 배수로 시민들의 신고 당부'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6.27 23:49 의견 0
토사와 담배꽁초로 막힌 배수구 모습(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캡쳐)


(뉴스영 김영식 기자) 다가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집중호우가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재준 수원시장이 폭우에 대한 예방을 시민들과 함께 대비하기를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골목골목 지나시다 흙과 낙엽, 담배꽁초로 꽉 막힌 빗물받이를 보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신고는 이웃 사랑"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요즘 장마는 ‘도깨비 장마’랍니다. 폭염이 이어지다 좁은 지역에 느닷없이 폭우가 쏟아지니 종잡을 수 없다는 뜻"이라며 재치있게 표현했다.

이 시장은 "갑작스레 큰비 내리는 날 빗물받이가 제 역할을 못 하면 빗물이 모여 어디로 흘러들지 알 수 없다. 반지하에 사시는 우리 이웃의 창문으로 들이칠 수도, 지하 주차장에 빼곡한 차량을 순식간에 ‘침수 자동차’로 만들 수도 있다"며 이웃을 위해 신고해 달라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30일 토요일은 대체로 흐리고 낮(12~15시)까지 비가 2~7미리 내린다고 예보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