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BE(World Association for Simrhonic Bands and Ensembles)는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주관하는 세계 심포닉 밴드 및 앙상블 협회로써 윈드 밴드 지휘자, 작곡가, 연주자, 출판사, 교사, 악기 제작자 및 윈드 음악 친구들로 구성된 유일한 국제 기구다.
올림픽을 주관하는 IOC, 월드컵을 주관하는 FIFA와 같이 WASBE는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주관하는 협회다. 2년마다 50여 개 회원국을 돌며 2년마다 개최하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경기도 광주시에서 열린다.
수도권의 변방에서 세계속의 광주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음악인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대한민국 역시 많은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아닌 이젠 전 세계의 문화와 스포츠를 넘어 산업 전반에 걸쳐 거대한 나라가 됐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메가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면서 더 빠른 경제 성장을 이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1988년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로 스포츠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국가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와 다수의 기업들이 함께 노력하며 일궈낸 결과다.
메가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세계인에게 아시아의 작은 나라를 알리는 것은 물론 국가 브랜드 역시 격상되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이 세계를 이끌게 되었으며, 드라마부터 시작한 한류 또한 K-POP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세계 정상에 올려놨다.
우리나라는 메가 이벤트 개최로 모든 스포츠의 기량이 발전됐고 후원을 통해 기업 이미지도 따라 올라갔다. 이는 절대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이 큰 영향력을 만들었다. 메가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예산이나 비용을 운운하는 미개한 사람은 이제 없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메가 이벤트 마케팅의 효과를 증명해 왔기 때문이다.
문화는 어떤 산업보다 파급력이 크다.
생활 속에 스며들면서 자연스럽게 관련된 제품을 소비한다.
이제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관악 올림픽을 통해 관악기 연주의 품격이 높아질 차례가 왔다. 광주의 품격이 높아질 차례가 온 것이다. 이 시작은 방세환 광주시장이 취임과 함께 WASBE로 찾아가 광주시에서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를 신청하면서다.
수도권의 젖줄을 끼고 있는 광주시는 환경 관련 각종 제한으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수십 년간 규제 속에 못 박혀 그저 그런 서울 근교의 도농복합도시일 뿐이었다. 방세환 시장은 취임 후 그동안 틀에 박힌 규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기 시작했고 광주가 스스로 도약할 수 있는 문화와 스포츠 이벤트를 찾아 무형의 광주시의 격과 브랜드를 올리는 것에 집중하였고, 이 효과로 경기도에서 광주시의 격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024년의 광주시는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활력과 기회가 넘쳐나고 있다. 앞서 열린 유소년 꿈나무 축구대회,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와 퇴촌 토마토 축제는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줬다.
앞으로 열릴 7월, 전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에는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광주를 찾아 광주의 지역 경제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음악인들과 음악에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유명 악단의 음악을 향유하고 미래 세대가 발전할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국가에서도 개최된 적이 없는 국제적인 축제를 광주시가 자력으로 개최하는 이번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음악 올림픽에 지자체와 자원봉사, 참가자들의 다 차원적인 협력과 단결로 모든 시민과 국민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2024년 여름 광주시를 뜨겁게 달궈 지길 기대해 본다.
문화와 스포츠가 잘 어우러지는 광주. 이곳에서 나고 자란 광주학 박사 방세환 시장은 광주를 잘 활용할 줄 알고 성장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앞으로도 광주 시민으로서 더욱 높아질 광주의 위상이 기대된다.
글=국제사이버대학 건강스포츠학과
특임교수 김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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