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 경기도 '바이오산업벨트' 태평양 넘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까지 확장된다"

이현정 기자 승인 2024.05.16 19:08 의견 0
김동연 지사가 현지시각 15일 바이오콤 캘리포니아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영 이현정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이하 바이오콤 CA)를 찾아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자신의 SNS에 "북미출장 9일차,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왔다"면서 "작년 10월, 샌디에이고 사절단의 경기도 방문에 이어 6개월 만에 답방을 온 셈"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샌디에이고에서의 첫 일정은 ‘바이오’"라면서 "미국 바이오산업의 메카, 샌디에이고는 한국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경기도와의 협업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경기도와 연관성을 말했다.

김 지사는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미국의 대표 유전체 분석 기업 일루미나(llumina)를 찾아 애슐리 반 지렌드(Ashley Van Zeeland) 부사장을 만나 경기도가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미국 최대 바이오협회인 바이오콤(Biocom) 본사와 유전체 분석기업 일루미나(Illumina) 본사를 찾았다"면서 "두 곳 모두 6개월 전 경기도에서 만나, 추진했던 실무협력의 연장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화두인 AI와의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경기도는 바이오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경기도와의 협력에 바이오콤과 일루미나 모두 큰 기대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시흥과 수원, 고양을 잇는 경기도 '바이오산업벨트'가 태평양을 넘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까지 확장된다"며 "협업할 일이 많아질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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