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롯데 오픈' 2라운드서 공동선두

뉴스영 승인 2021.06.05 00:10 | 최종 수정 2021.06.05 08:00 의견 0
장하나가 '롯데 오픈' 2라운드 12번홀에서 버디를 성공 시키며 포즈를 위하고 있다.


(청라=뉴스영 김영식 기자) 노련한 장하나가 바람이 덜 부는 전반에 타수 줄이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하나(29, 비씨카드)는 4일 청라 베어즈 베스트(파72)에서 열린 ‘롯데 오픈(총상금 8억)’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희지와 공동선두로 마치며 첫 날 공동 11위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장하나는 10번홀에서 시작을 하면서 전반에 “바람이 좀 덜 불어서 집중해서 타수를 줄여 놓자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전반에 버디 4개를 솎아 냈다. 이후 이어진 후반에 바람이 강해지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보기 1개만 범하면서 전반에 얻은 스코어를 1타 잃는데 그치며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장하나는 생애통산누적상금 50억 돌파 이야기 때문에 “부담이 작용했지만 이제는 심적으로 편해져 오늘 경기가 잘 된 느낌이 든다.”며 생애통산누적상금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해보겠다.”면서 남은 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장하나와 공동선두인 루키 김희지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그는 “안전하게 치자는 생각이 원동력이었지 않나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대세 최혜진은 오늘 타수를 잃으면서 선두와 2타 차 공동 8위로 내려앉으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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