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루키 다섯 번째 우승자 되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볼래요"

뉴스n경기 승인 2019.08.30 04:04 의견 0

▲ '한화클래식 2019' 1라운드 3언더 파, 69타로 경기를 마친 박현경선수가 미이어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n경기



 [춘천 = 뉴스n경기 김영식 기자] KLPGA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19' 1라운드를 마친 박현경(하나금융그룹)이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화클래식 2019(총상금 14억 원 / 우승상금 3억 5천만 원)'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친 박현경은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질문에 "주목받은 루키들은 저만 빼고 다 우승했다.",  "후반기에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루키 다섯 번째 우승을 노려볼 기회가 올 거라고 믿고 묵묵히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우승의 소망을 밝혔다.

1라운드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제이드 팰리스(파72/ 6,732야드)에는 '낙뢰 주의보'로 인해 오전 11시경부터 3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었고 오후 2시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박현경은 경기가 중단되기까지 전반 홀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면 공동 1위까지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가 재개된 이후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 홀 3타를 줄이는 것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쳐야 했다.

박현경은 "경기 중단 전에는 퍼트감이 워낙 좋았으나 비가 오고 오후가 되서 그린이 오전보다 느려졌다. 중단이 안되고 계속 쳤더라면 1타 정도는 더 줄일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 라고 말하며 날씨 변수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상황을 아쉬워했다.

박현경은 '넥센 세인트나인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며 어떻게든 아이언 샷을 띄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연습했더니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말하며 이 번 대회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가장 먼저 루키 우승을 차지한 조아연은 1라운드에서 기권을 한가운데,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에서 우승한 임희정 선수는 작년 이 대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석하여 마지막 날까지 경기를 치르며 4위로 마쳤던 경험과 지난주 우승한 샷 감각을 내세워 박현경 선수와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임희정은 두 홀은 남기고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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