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시장이 '찾아가는 청소년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여주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여주시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를 찾았다.

시는 지난 4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에서 학생 25명과 교직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충우 시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여주시 박람회에 청소년 참여 기회 확대 ▲실습시설 개선 ▲취업연계형 현장 실습 확대·발굴 ▲스마트팜 관련 기업 유치 및 지원 ▲학습 공간 확충 ▲국제교류 프로그램 재개 등이 제시됐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자영농고 출신으로, 모교 후배들과의 만남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충우 시장이 '찾아가는 청소년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여주시


이 시장은 "저 또한 여주자영농고를 졸업한 선배로서 후배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후회가 남지 않도록 배움에 최선을 다하고 학업에 열심히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여러분의 의견을 잘 들었으며, 여주시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현 가능한 사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