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시흥시의회가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8일간 제33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 회기를 마무리한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집중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을 점검한다.
총 27건의 안건 가운데 12건이 의원발의 조례안이다. '시흥시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 등이 눈길을 끈다.
정례회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9명의 의원이 교통·복지·관광·환경·행정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총 23건의 질문을 쏟아낸다. 추경예산안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된다.
이어 21~24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기타 안건, 추경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사한다.
25~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28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의회사무국 소관 내년도 예산안과 회기운영계획, 교육연수계획 등을 협의한다.
다음달 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에 대한 임병택 시흥시장의 일괄답변과 일문일답이 진행된다.
마지막 제4차 본회의는 17일 열려 2~16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하며 약 한 달간의 회기를 마친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고 2026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실천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