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양시는 19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민관 협력 제설 준비사항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자율방재단 및 제설근무자 등 약 150명은 동안구 종합운동장 내 제설창고를 방문해 제설 자재·장비의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투척식 제설재 사용 교육 및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2025~2026년 겨울철 대비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제설 준비사항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년 반복되는 폭설과 한파는 시민의 안전과 일상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제설 작업은 겨울철 행정의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오늘 점검에서는 만전지계의 자세로 장비와 인력, 대응체계를 꼼꼼하게 살피며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어떤 기상 상황에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최대호 시장이 ‘민관 협력 제설 준비사항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안양시


지난해 시는 기록적인 폭설과 여러 차례의 대설특보에 제설작업과 비상근무 등을 신속하게 실시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제설 장비와 인력을 조기에 집중 투입해 주요 도로의 교통 소통을 원활히 유지하고, 적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했다.

올해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강화된 제설 대책으로 관내 주요 노선별로 제설 장비 및 인력 현황을 재점검해 배치했으며, 제설 자재를 충분히 비축했다. 급경사지와 고가도로 등 취약지역에는 자동 염수 분사장치를 운영해 기습적인 강설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폭설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를 갖추고 도로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한편 제설 자재는 약 4,400톤 규모의 계획량에 맞춰 보유분과 추가 확보분을 지속적으로 비축하고 있으며, 제설함은 208곳, 자동 염수 분사장치는 비산고가차도 등 14곳, 열선시스템은 안양대학교 진입로 등 3곳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