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이 현택식물원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1일 처인구 백암면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온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진과 환담했다.

203년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총 면적 약 20만평에 1만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용인의 유일한 식물원이다. 1998년 조성을 시작해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에는 산림청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도 지정됐다.

방문에서 이 시장은 이택주 원장과 강정화 이사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호주·중남미 온실 등 주요 전시 공간을 살펴봤다. 이 시장은 “토종 식물뿐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식물과 나무가 어우러진 생태환경이 인상적”이라며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발전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택주 원장은 “20년 넘게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며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한택식물원의 원활안 운영을 위해 매년 ‘수목원 코디네이터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게단·야자매트·난간 설치 등 산책로 정비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