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꾸러미 홍보물/사진=군포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군포시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 및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미래세대 지원에 나섰다.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은 오는 8월 10일부터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를 재개한다. 연령별 맞춤 추천도서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2주간 대여해 주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접하며 폭넓은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책꾸러미 10개를 완독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돼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상반기에도 운영된 이 서비스는 간편하게 신간 도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선착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은 어린이도서관 자료실 방문 시 가능하다.

한편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GYMC(Gunpo Youth Media Club)’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8월 12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8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모집 홍보물/사진=군포시


GYMC는 스톱모션 영상, 아바타 가상공간 콘텐츠, 북트레일러(책 소개 영상), 뉴스 제작 등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윤주헌 군포시 중앙도서관장은 “책꾸러미 서비스와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독서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배움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저변을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 및 군포시미디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