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이 '조금 늦어도 괜찮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대호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조금 늦어도 괜찮아’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조금 느린 배달에 잠시 기다림을 그리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빠른 배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무사히 돌아가는 것이 더 소중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묵묵히 우편과 택배를 전하는 집배원, 배달노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최 시장이 11일 오전 9시40분경 집무실에서 ‘조금 늦어도 괜찮아!’라는 문구를 자필로 작성하며 폭염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집배원·택배기사·배달 노동자 등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 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로 참여를 확산하는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전개하며 폭염 속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이재준 수원시장을 지목하며 “따뜻한 도시 정신으로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폭염 속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시민의 배려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0일 동안구 부림동(관평로 182번길 43 삼일프라자빌딩 403호)에 있는 ‘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해 여름철 운영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