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 2025 사진/사진=경기관광공사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수원컨벤션센터와 협력해 세계 최대 규모의 촉각상호작용 기술 국제학술대회인 ‘IEEE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WHC) 2025’를 유치하고 개최를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미국, 일본, 독일 등 20개국에서 약 800여 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제는 촉각 지능, 메타버스, 미래 로봇 등으로, 연구 논문 발표와 기술 시연, 경연, 기조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HC는 2005년 처음 열린 이후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촉각기술 행사로, IEEE 햅틱스 심포지엄, EuroHaptics, AsiaHaptics가 함께 주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미래 도시와 AI’ ▲오우드 빌라드 IEEE 회장이 ‘인간 감각 수준의 로봇’ ▲마크 빌링허스트 오클랜드대 교수가 ‘햅틱스와 공감컴퓨팅’ 등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과 ㈜비햅틱스가 후원하는 ‘자동차 햅틱스 기술’, ‘혼합현실 속 촉각상호작용’ 경연과 함께, 구글,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100여 건의 최신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한국햅틱스학회와 IEEE 로봇자동화학회가 공동 주최,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후원하며, 사전 등록을 못한 경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2년간의 준비 끝에 세계적인 학술대회를 경기도에 유치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경기도를 국제 학술·관광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