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산시는 지난 25일 상록구 본오동에 소재한 안산시 보훈회관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75년 전,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전쟁의 상흔 속에서 긴 세월을 견뎌오신 6.25 참전유공자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며 경의를 표했다.
이민근 시장은 “여전히 분단의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평화롭고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시는 국가유공자의 명예가 존중받고 후손들이 자긍심 갖는 건강한 사회로 세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호국영령과 6.25 참전유공자 분들을 “가슴 깊이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이 6.25 제75주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이날 행사는 6.25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키신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6.25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6.25 전쟁 관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무공훈장 수여 ▲참전유공자 표창 ▲시립합창단 공연 ▲만세삼창 등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함과 이 시대의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한편, 안산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지난 2023년부터 참전유공자 보훈명예 수당을 월 16만 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아울러,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미망인에게 배우자 수당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보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