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공경진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이 시기, 대한민국 민간기업 다원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건설을 넘어 데이터와 통신 인프라를 아우르는 디지털 기반 복합 모델로, 세계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둔 다원기업은 건설·디벨롭·통신인프라·데이터 전략을 융합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서 민간 주도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필리핀 정부의 핵심 개발계획인 ‘뉴클락시티’ 프로젝트다.
다원기업은 이 사업에서 단순 외주 시공사가 아닌, 복합 인프라의 설계와 시공을 모두 책임지는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K-Water를 비롯한 국내외 파트너와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민간기업이 글로벌 공공개발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내고 있다.
윤정훈 다원기업 대표는 “국가에만 의존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지금은 민간이 먼저 길을 열어야 할 때이며, 우리는 시장의 흐름이 아닌 미래의 구조를 설계하고자 합니다”라며 “우리는 단순 시공사가 아닌 설계자이며, 위기의 시대에 실질적 해답을 제시하는 디지털 복합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철학은 조직구조 개편에도 반영됐다. 최근 다원기업은 계열사인 다원엔지니어링, 뉴클락다원, 다원에스테르, 다원에스텔의 전략기획 부문을 통합 정비하며,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운영체계를 완성했다.
‘Global Branded Rising’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Protected. You’re Safe.”라는 슬로건을 내건 다원기업은 위기의 시대일수록 기술, 전략, 실행력으로 무장한 민간이 답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 중이다.
안양에서 세계로. 다원기업은 오늘도 디지털 인프라로 세계를 설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