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은 6월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 현장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의회 의장 박준모 의원(민주, 바선거구)이, 지난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 현장을 찾아 반려인·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간 유대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시범사업 운영

행사에서는 박달1동, 비산3동, 인덕원동에서 시범 운영 중인 '반려견 순찰대'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3월, 9개 팀으로 구성된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안양 반려견 순찰대)’을 선발하고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순찰대는 지난 4월 중 3회에 걸쳐 반려견 예절 교육과 순찰 기본 교육을 이수하며 기본 소양과 반려견 관리 능력을 갖췄다. 명예동물보호관으로서 동물보호 감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박 의장은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해당 조례는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지역 순찰 활동에 참여해 지역 안전에 기여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순찰대는 11월까지 주 1회 이상 개별 순찰과 월 1회 이상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운영 지역 확대도 검토될 예정이다.

박준모 의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