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9일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하 발언을 하고 있다.

(안산=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산시가, 지역 산업과 함께 걸어온 캐논코리아의 창립 40주년을 축하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안산시는, 지난 9일 캐논코리아(주) 안산사업소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창립 기념식 ▲공장 생산라인 투어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9일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민근 시장은 캐논코리아와 안산시가 미래 산업혁신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뜻을 모을 것을 제안했고, 신동빈 회장과 박정우 대표이사도 이에 공감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축사에서 “40년 전 산업도시 안산의 태동기와 함께 시작된 캐논코리아는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해온 상징”이라며 “기술혁신과 인재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서 캐논코리아와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캐논코리아는 프린터·복사기 등 사무기기 제조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안산시의 주요 산업 기반 기업으로 지역 고용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