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군포시의회 시의원들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9일 군포시 주요사업장 7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 의정활동을 펼쳤다.(사진 속 현장은 초막골생태공원)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의회(의장 김귀근)가, 9일 군포시 내 주요 사업장 7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다가오는 제282회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의정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점검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길호)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그림책꿈마루 외부 승강기 설치 현장 ▲초막골생태공원의 맹꽁이 에코셔틀 운영 현장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 현장을 비롯해 총 7개 주요 시설과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의원들은 시설 운영 실태와 공정률, 시민 민원 사항, 행정 지원 필요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사업 현장의 실제 운영 상황과 정책 실행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이용자 편의성, 안전, 예산 집행 효율성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시 집행부에 필요한 개선 방향도 제시했다.

이길호 위원장(민주, 나선거구)은 “제21대 대선 일정에 따라 행감 기간이 조정돼 준비 시간이 짧지만, 오히려 더 철저하게 준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날카로운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정례회 기간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포시의회는 지난 4월 25일 시 집행부에 총 331건에 이르는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구했으며, 4월 22일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감사 집중 분야와 실무 적용 방안을 학습하는 워크숍도 진행한 바 있다.

김귀근 의장(민주, 라선거구)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과정이 충실한 행감의 출발점”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소통과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76건의 시정 및 조치 요구, 140건의 건의사항을 도출해 집행부에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도 시민 제보 접수를 오는 5월 13일까지 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 ‘참여마당’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