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 8일 14시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었다.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지난 8일 오후 2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시노인복지관(관장 윤호종)이 주관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들과 주요 내빈, 노인복지기관 관계자 등 다수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유공자 등 총 2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고,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이들의 공로에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다.

하은호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어버이의 헌신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종 노인복지관 관장도 “우리의 영웅인 어버이들이 더욱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으로 시작해 장기영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을 담은 사진전, 포토존,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여러 단체와 시설의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전반에 걸쳐 어르신들의 안전을 세심히 지원하며 ‘함께 만드는 효 문화’의 의미를 실현했다.

한편 건강식품 전문기업 ㈜이롬(erom)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두유를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노인장애인과 노인행복팀(031-390-0865) 또는 군포시노인복지관(031-399-227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