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2025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 개최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신계용 과천시장)는, 23일 안양시청에서 제9기 ‘2025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4개 시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부모 중 친환경 학교급식에 관심이 높은 이들로 구성됐으며, 총 100명(안양 65명, 군포 20명, 의왕 7명, 과천 8명)이 선발됐다. 이 가운데 49명(안양 37명, 군포 8명, 의왕 3명, 과천 1명)이 위촉식에 참석해 각 지역 대표로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2025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 개최

위촉식에서는 박미진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친환경 무상급식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직접 진행했다. 박 센터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식생활 전환과 급식의 공공성 확대를 강조하며, “학교급식 모니터링이 단순한 감시 역할을 넘어 교육적 가치와 공동체 협력의 매개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행사 후반에는 2025년 모니터링단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별 소그룹 네트워크 모임이 이어졌다. 단원들은 소속감을 공유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2025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역량 강화 교육

참석한 한 학부모는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식생활 전환의 필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되었고, 각 지역 단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년 동안 활동하며, 학교급식 업체 위생·운영 점검, 식재료 꾸러미 체험, 체험형 식생활 연수, 성과발표회 및 제도개선 제안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미진 센터장은 “학부모와 시민이 함께하는 모니터링 활동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학교급식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며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현과 지역 간 연계를 통한 급식 공공성 강화를 위해 모니터링단 활동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