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전경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는, 4월 중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3그룹 내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및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고, 법인 세무조사 추진 실적과 업무 수행 노력,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군포시는 소속 그룹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3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군포시는 세무조사에 ‘세무 컨설팅’ 개념을 도입해, 지방세 신고·납부와 감면신청 등 기업이 자칫 놓치기 쉬운 세목들을 맞춤 안내했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적극 행정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정기세무조사 과정에서는 과세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적 근거와 판례, 해석 사례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사전 소통을 강화했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조세 불복도 없이 총 9억 원 이상의 누락 세수를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공장 부속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기획 조사를 통해 5억 원의 과세 누락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조세 정의 실현과 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포시 관계자는 “공정한 세무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세금을 정확히 납부하고, 감면 혜택도 적극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올해 세정 업무 관련 기관 평가에서 2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