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민체육대회 성화봉송에 참여한 각계 대표와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 두 번째)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관악구가, 2년 만에 개최한 ‘2025 관악구민체육대회’가 구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2일 낙성대 관악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21개 동 선수단을 포함해 구민 2,000여 명이 모이며 명실상부한 지역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관악구체육회가 주최하고 관악구가 후원했으며, 주민이 참여한 추진위원회가 직접 기획해 구민이 주체가 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개회식은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공연과 각 동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로 시작돼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군악대와 함께 관악구 21개 동 선수단이 입장했다.

본경기에서는 2인 3각, 줄다리기, 협동바운스, 릴레이 색판 뒤집기, 계주 등 5개 종목에서 동별 선수단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경기 외에도 ▲OX퀴즈 이벤트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인생네컷 촬영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대회 말미에는 미스트롯2 출신 가수 김다현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년 만에 열린 이번 체육대회가 구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