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 의원이 25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의회 유뷰브 방송 캡쳐


(뉴스영 이현정 기자) 광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최서윤 의원(국힘, 오포1·2동, 신현동, 능평동)이 “광주시 교육경쟁력이 광주시 도시경쟁력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최서윤 의원은 25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10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의 학생들을 위해 광주시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고민할 때”라면서 “광주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교육통계자료를 인용해 “행정구역별 교원이 경기도 평균 11명에 비해 광주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12명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높다”면서 “선생님 한 분이 지도해야 할 학생수를 줄여나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열악한 교육환경을 지적했다.

이어 “사설학원현황도 인구비례로 보더라도 광주시는 평균 4~50% 적다”며 “모든 아이들이 교육의 격차 없이 마음껏 배우게 하자”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 같은 교육환경 개선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런’ 도입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전폭 지원 ▲광주시 만의 중·고등학교 설립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 교육격차 해소 위한 '서울런' 도입 건의

최 의원이 “광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지역이 넓고 교통이 불편한 외곽 지역의 학생들이 학원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서울런'과 같은 교육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서울런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으로, 유명 강사들의 인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최 의원은 "서울런이 여러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며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광주시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서윤 의원이 25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의회 유뷰브 방송 캡쳐


■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전폭 지원 촉구

광주시는 현재 관내 학교에 매년 약 178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 협력사업(130억 원), 시 자체 교육 프로그램(15억 원), 교육청 협력 프로그램(25억 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는 13억 원에서 2025년 6억 원으로 50% 감액됐다.

이에 최 의원은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노후시설을 개·보수하는 학교시설은 줄여서는 안되는 예산”이라며 “차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광주시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미래형 교육을 도입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광주시만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면 우리 아이들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게 만드는 것”이라며 “더 이상 교육환경 격차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광주시 특성화 중·고등학교 유치 추진

최 의원은 마지막으로 “광주시도 내세울 만한 특별한 중학교 고등학교를 유치하자”면서 “특성화된 중학교 고등학교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어고, 특목고 등 광주시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교육기관이 설립된다면 광주시 교육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악예술중·고등학교를 유치해 전문 예술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육성한다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교육은 백년지대계, 100년의 큰 계획으로 더 멀리 더 넓게 바라봐야 한다”며 "광주시가 지속적인 교육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국에서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