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이 2025 체육진흥협의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용인=뉴스영 공경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4일 시청 접견실에서 2025년 체육진흥협의회를 개최하고, 체육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과 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의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등 체육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4년 체육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체육진흥 종합계획을 논의하며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상일 시장은 “체육활동과 문화예술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며, “스포츠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체육 인프라 조성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와 교육현장, 체육단체 간 협력 방안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내 스포츠 복합공간 ‘SERI PAK with 용인’ 운영 계획 ▲미르스타디움 활성화 전략 ▲스마트 생활체육 조정체험 교실 운영 계획 ▲체육 인프라 조성 등 올해 추진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형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K리그2 수원삼성 홈경기를 유치해 누적 관중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아울러, 2023년 6월에는 경기도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개관했으며, 육상·볼링·태권도·씨름 등 직장운동경기부를 육성해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월에는 지역 내 장애인 수영 선수들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했다. 2028년 준공 예정인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대한장애인수영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스포츠 정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체육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