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의회 부의장 김주석 의원(국힘, 바 선거구)은, 5일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무원 노조의 역할과 권한을 재정립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권익을 보호하며, 궁극적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노조의 핵심 역할로 △공무원의 권익 보호 △근로조건 개선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꼽았다.
또한, 공무원 노조가 보장받고 있는 주요 권한으로 △단체교섭권 및 단체협약 체결권 △공무원 권익 보호 및 대변 △복지와 후생 개선활동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구제신청 등을 제시하며, 이 권한이 적절하게 행사될 때 노조의 역할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 노조가 본래의 역할에서 벗어나 문제를 초래하는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정치적 중립성 부족 △행정업무와 무관한 집회로 인한 국민 불편 △일부 조합원의 특권화 문제 등을 언급하며, 공무원 노조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공무원 노조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고,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영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노조가 본래의 역할을 다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주석 부의장은 평소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며, 안양시 공직사회가 더욱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