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최춘식 이사장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달 20일 제16대 이사장으로 최춘식 전 국회의원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최춘식 이사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육군 제3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육군 제6사단 인사처 사제과장으로 예편한 이후 경기도의원과 제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23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장을 지냈다.
취임식에서 최춘식 이사장은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41년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석유 유통시장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석유 수급을 관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석유 품질 및 유통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미래 에너지 시장 변화에 발맞춰 친환경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와 수소 유통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 이사장은 기존 석유 산업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한국석유관리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석유 품질 및 유통 관리 체계 고도화 ▲친환경 연료 보급 확대 ▲수소·전기 등 미래 에너지 기반 구축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석유 유통시장 투명성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석유 제품의 품질 검사를 비롯해 유통질서 확립, 석유 대체연료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국내 석유산업의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최춘식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한국석유관리원은 석유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