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경기도의원, 안산 교육 현안 점검... 호원초·고잔초 방문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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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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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장윤정 의원(민주, 안산3)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안산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장윤정 의원은, 지난 23일 호원초등학교와 고잔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 운영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호원초등학교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 예산 편중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안태우 호원초 교장은 “경기도의 학급당 학생 수는 28명으로, 타 시도 평균인 25명보다 많아 교육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급 편성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늘봄학교와 AIDT(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예산이 집중되면서 다른 사업 예산이 축소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예산 편중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호원초는 보차도 분리공사, 자동문 설치, 학교 보안관 배치 등을 통해 학생 안전을 강화할 필요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학급당 학생 수 문제는 경기도 교육 환경 개선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도정 차원에서 검토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잔초등학교에서는 학교운영비 배정 방식과 시설 안전 문제가 논의됐다. 송창옥 고잔초 교장은 “학생 수 기준으로만 운영비를 배정하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규모를 반영한 공정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학교 시설 공사 과정에서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체육관 부실 시공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장 의원은 “학교운영비 배정과 시설 안전 문제는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 환경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예산 배분의 공정성과 학교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윤정 의원은 설 연휴 이후에도 안산 지역 학교들을 추가로 방문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 의원은 “교육 환경 개선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지역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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