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 탄력… 청년 주거안정 기대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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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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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이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도사업 선정으로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노후한 공공건축물을 현대화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해 임대주택과 공익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경제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은 범계동 행정복지센터, 119구조대, 범계지구대 등 노후 공공청사를 현대화하고,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사업은 2020년 12월 경기도,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시작됐으나, 사업비 부담과 임시대체시설 부지 문제 등으로 지연돼왔다.
그러나 안양시는 이번 선도사업 선정을 계기로 정부 주도의 사업추진 체계와 국비 지원, 용적률 상향 등의 혜택을 받게 되어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역세권의 청년 주거 안정을 실현하며 청년 친화도시로의 도약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선도사업에는 안양시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경기 부천시・의정부시・고양시・군포시, 충남 천안시 등 총 10개 지역이 선정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신속한 진행을 약속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계 공공복합청사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청년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노후 공공건축물 개선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통해 안양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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